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체결

학교법인 경희학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학교법인 경희학는 지난달 28일 서울 회기동에 소재한 학교법인 경희학원 법인사무처 회의실에서 공단 서울지사 채정환 지사장, 경희학원 최관호 법인사무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의무고용사업주인 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지원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다양한 직무를 개발해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채정환 서울지사장은 “학교법인으로서 대표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의 표본을 만들기 위해 공단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희학원 최관호 법인사무처장은 “중증장애인들이 행복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현재까지 포스코, 삼성, LG, STX, NHN 등 74개사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 중 32개사가 설립 운영 중으로 고용된 장애인은 1,224인(중증 748인 포함)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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