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13 사회서비스 아이디어·콘텐츠 공모전’의 수상자로 아이디어 부문 고려대학교 조서현 학생, 콘텐츠 부문 인제대학교 이주연 학생 등 총 17팀을 선정했다.

사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증진시키고 새로운 사회서비스의 영역 발굴을 위해 지난 10월~11월까지 42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45건이 접수, 전문가의 심사와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발됐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한 부문별 선발 결과, 아이디어 부문에는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 콜택시 서비스를 보완하고, 민간 택시회사를 전자 바우처와 연계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증진시키는 방안을 제시한 고려대학교 조서현 학생(대상)의 아이디어 등 총 7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콘텐츠 부문에는 장애인 활동지원제도의 서비스를 애니메이션으로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한 인제대학교 이주연 학생(부문 통합 대상)등 총 10편이 선정됐다.

특히 영상·사진·수기 부문으로 세분화된 콘텐츠 부문에서는 25년간 다녔던 직장을 그만둔 후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를 통해 재취업해 새로운 삶의 활력을 얻은 국제재활레크리에이션 연맹 담양팀의 김영주 팀장(수기 부문 최우수상), 장애인 할머니와 임산부 어머니·4살 딸 등 3대에 걸쳐 사회서비스의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제공받는 모습을 표현한 박지영(사진 부문 최우수상)등 사회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와 제공자가 함께 선순환 복지의 혜택을 받는 이야기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이디어 부문에는 장관상과 함께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되며, 콘텐츠 부문에는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개최됐으며, 아이디어 부문의 경우 당일 최종 프리젠테이션 경연을 통해 순위를 결정하고 콘텐츠 부문은 각 수상자가 자신의 수기를 직접 소개하는 축하의 장으로 치러졌다. 향후 수상작은 사례집 발간, 전시회 개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서비스 이용자와 제공자가 함께하는 따뜻한 아이디어와 ICT를 활용한 모델도 소개되면서 사회서비스의 폭넓은 가능성을 돌아볼 수 있게 됐다.”며 “전자 바우처를 통해 서비스의 이용자와 제공자가 모두 만족하는 사회서비스 체계를 확립하고 이에 더하여 일자리 창출과 함께 생애주기별 삶의 질을 챙기는 복지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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