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 서울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장애인복지발전에 헌신
지난 10일 소천…미국에서 장례를 치룬 후 오는 22일부터 한국에 분향소 마련 예정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일묵 前 회장이 지난 10일 화요일 저녁(미국시간 새벽 3시30분)에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81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기술대표를 시작으로 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 및 대회종합본부장,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현 한국장애인개발원) 상근부회장,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중앙협의회의장,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사장,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중앙추진본부장 등 대한민국 장애인복지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뿐만 아니라 1960년 한양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의 산업기술 육성을 위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기술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설에도 기여하였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바 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는 1993년부터 14대 회장으로 취임 2004년까지 봉사하였으며, 이후 평소 지병으로 회장직을 사임하고 이후 미국에서 신장투석을 받아왔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미국에서 장례를 치룬 후 12월 22일부터 한국에 별도의 분향소를 마련해 24일에 발인할 계획이다.

발인장소 등은 유족이 미국 현지에 있는 관계로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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