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인권 단체 및 취약계층에 지원, 환경보호 효과도 기대
법무법인 태평양은 지난 20일, 재단법인 동천을 통해 법인에서 발생한 중고 컴퓨터 100대를 기증했다.
이미 올해 상반기에 컴퓨터 30대를 기증한 태평양은 이번에 70대를 기증함으로 총 100대의 컴퓨터를 공익·인권단체 및 재단법인 동천 장학생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기증된 컴퓨터는 최근까지 업무용으로 사용되던 것으로 다른 업무용이나 일반 가정용으로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점검과 수리과정을 마쳤다.
9곳의 공익단체에 전달될 컴퓨터는 공익단체의 업무용 및 장애인, 난민, 새터민, 이주 외국인들의 교육용도로 쓰일 예정이며 일부는 컴퓨터가 없어 정보소외를 겪는 난민,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에 지원된다.
이주 외국인 지원단체인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 이원재 팀장은 “아직까지 업무용으로 486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좋은 컴퓨터를 기증받게 돼 기쁘다.”며 “이 컴퓨터를 통해 이주 외국인들을 돕는 단체의 활동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될 것 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난민 지원단체인 피난처 맹주현 간사도 “처음 자신만의 컴퓨터를 가져보는 난민 분들이 너무 기뻐할 것 같다.”며 “난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태평양과 재단법인 동천은 연말을 맞이해 컴퓨터 기증 외에도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금한 1,300만원을 경제적으로 열악한 비정부단체와 나사렛대학교 장애학생 고등교육지원센터에 전달했다.
또한 공익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태평양 공익인권상 시상식, 연탄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으로써 국내 법률회사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