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가 지난 24일 강원도 영월군에서 방문해 김대식  씨(82세)에게 포낙보청기를 무상 지원했다.

청소일을 하면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김대식 씨의 딸 김미애 씨는 희귀난치병 ‘모야모야병’을 갖고 있는 큰 딸과 어린 아들, 치매를 겪고 있는 모친과 청각장애가 있는 부친을 홀로 부양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105만 원의 월급과 함께 정부보조금 20만 원을 받아 생활하는 김 씨는 큰 딸의 치료 비용 등으로 인해 생활비조차 빠듯한 상황.

포낙보청기는 김미애 씨 가족의 사연을 접한 뒤, 김미애 씨의 부친인 김대식 씨에게 보청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 ⓒ사진 제공/포낙보청기
▲ ⓒ사진 제공/포낙보청기

포낙보청기 원주센터는 김대식 씨의 청력측정에서부터 보청기 피팅 및 착용, 사후관리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기로 했다.

신동일 포낙보청기 대표는 “지난 2009년 한국지사 설립 이후로 포낙보청기는 히어더월드(Hear the world) 재단과 함께 국내 난청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난청이 있음에도 경제적인 문제로 보청기를 착용하지 못하는 난청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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