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D디지털능력개발원 콘텐츠에 수화와 자막 등 삽입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해 KEAD디지털능력개발원을 통해 장애 친화적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한국교육방송공사로부터 제공한 일반 행정직 공무원시험 강의 콘텐츠에 수화와 자막을 삽입하고 웹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중증의 시각ㆍ청각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부3.0’ 계획의 세부추진과제인 ‘취약계층의 서비스 접근성 제고’ 중 ‘장애인 직업훈련 편의성 강화’를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번에 장애인 편의성을 높인 공무원시험 콘텐츠는 지난해부터 제공하던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학개론, 행정법총론, 교육학개론 등 6종과 올해 새롭게 추가된 문제풀이 3종(국어, 영어, 한국사), 기본교과 3종(수학, 과학, 사회) 등 총 12종 881강좌다.
특히 2014년 추가된 신규 교과목은 정보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은 중증장애인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훈련 수강이 가능하도록 모바일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앞으로 공직 등 안정적인 일자리에 많은 장애인이 진출할 수 있도록 장애 친화적인 교육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장애인들이 보다 편하게 직업능력개발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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