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D디지털능력개발원 콘텐츠에 수화와 자막 등 삽입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KEAD디지털능력개발원(digital.kead.or.kr)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로부터 제공받은 일반 행정직 공무원시험 강의 콘텐츠에 수화와 자막을 삽입하고 웹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중증의 시·청각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부3.0계획의 세부추진과제인 ‘취약계층의 서비스 접근성 제고’ 중 ‘장애인 직업훈련 편의성 강화’를 위해 추진된 것.

공단은 “2010년부터 KEAD디지털능력개발원을 정식 운영해 장애인들이 온라인으로 직업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왔으나, 공무원 시험 과정의 경우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콘텐츠가 없었다.”며 “지난해부터 EBS 콘텐츠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및 자막 작업, 시각장애인을 위한 웹접근성 개선과 음성교재 등 장애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고도화 작업을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장애인 편의성을 높인 공무원시험 콘텐츠는 지난해부터 제공하던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학개론, 행정법총론, 교육학개론 등 6종과 2014년에 새롭게 추가된 문제풀이 3종(국어, 영어, 한국사), 기본교과 3종(수학, 과학, 사회) 등 총 12종 881강좌다.

특히 2014년 추가된 신규 교과목은 정보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은 중증장애인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훈련 수강이 가능하도록 모바일(digital.kead.or.kr/m)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앞으로 공직 등 안정적인 일자리에 많은 장애인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장애인들이 보다 편하게 직업능력개발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KEAD디지털능력개발원 공무원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728-73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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