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업권 보존하고 경쟁력 갖출 수 있는 패러다임 구축할 것.”

제20대 대한안마사협회 김용화 중앙회장 취임식이 16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됐다.

김 중앙회장은 경기도 평택시 사랑의 전화 운영위원과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 사무국장을 비롯해 대한안마사협회 중앙회 민원실장과 홍보이사, 지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안마원을 운영하고 있다. 2000년과 2005년에는 경기도지사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중앙회장은 안마업권을 보존하는 데 힘을 더하는 한편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중앙회장은 “우리나라 안마사의 대표인 중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소감을 밝히며 “시각장애인의 생존권인 안마사제도를 발전시키고 안마업권을 보존하는 일에 혼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안마 시장규모가 년 1조 원에 달하고 있으나 각종 무자격안마사들로 인해 시각장애인안마사들은 생계조차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라고 꼬집으며 “세계유일의 안마 마사지 독점권을 회복해 시각장애인의 생존권이 보장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사회, 기업에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처한 어려운 환경을 올바로 인식시켜 무자격안마행위척결 및 지원책 등이 마련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미래에 대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가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과 민주당 전병헌·오제세·최동익 의원 등을 비롯해 장애계 인사들이 참석해 김 중앙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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