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가 국가공인 웹 접근성 품질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정보화기본법에 의거, 지난달 24일자로 웹 접근성 품질인증 기관을 지정함으로서 그동안 중단됐던 웹 접근성 품질인증심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가정보화기본법의 개정으로 지난해 11월 23일부터 국가가 지정한 품질인증기관만이 웹 접근성 품질인증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으나, 선정이 다소 지연돼 그동안 인증이 잠정 중단된 상태였던 것.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이란 장애인, 고령자 등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웹 접근성 품질 인증이란 장애인, 고령자 등이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웹 접근성 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품질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는 2003년부터 웹 접근성 연구를 시작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부설기관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정보소외계층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웹 및 모바일 접근성 지침 연구, 진단, 실태조사, 인증심사 등을 진행해 온 기관이다.

이러한 연구성과와 웹 접근성 품질인증에 대한 전문성·객관성·공정성·신뢰성 등을 인정받아 국가공인 웹 접근성 품질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는 “앞으로 보다 공정하고 신뢰성 높은 인증제도가 정착돼 정보소외계층의 인터넷 이용 환경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증 시작일자 및 구체적인 관련절차는 아직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의 중에 있으며 자세한 진행사항은 홈페이지(www.kwacc.or.kr)에 공지된다.

한편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와 관련한 자세한사항은 전화(02-973-0073) 또는 전자우편(kwacc@kwacc.or.kr)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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