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다음 소식입니다. 올해에는 장애인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굵직한 대회들이 많이 펼쳐집니다. 그만큼 국민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할 텐데요. 2014년, 스포츠의 해. 미리 보는 장애인 체육행사를 정두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REP)) 2014년 한해, 장애인 체육계의 바쁜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먼저 국제대회 소식부터 살펴보면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세계 장애인 체육 스타들이 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월 7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장애인동계올림픽.

50여 개국 1,200여 명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에 우리나라는 스물 일곱명 선수를 비롯한 쉰아홉명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지난대회인 밴쿠버에서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깜짝 은메달을 선물했던 휠체어컬링에서부터, 최종예선에서 전승으로 출전권을 획득한 아이스슬레지하키, 설원에서의 멋진 활강을 준비하고 있는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까지,

우리 대표팀은 소치에서의 선전은 물론 나아가 2018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을 위한 발판 다지기에 나섭니다.

INT-김성일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2014. 1. 20. 소치장애인올림픽 선수단장 임명식
더 큰 목표는 2018년 평창을 두고, 경험을 잘 쌓아서 우리가 주최하는 우리 잔치에서 남의 잔치가 되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패럴림픽도 평창에 주력을 해서 선수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한해는 인천이 장애인 체육의 메카로 떠오릅니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오는 10월 18일부터 시작돼 42개국 6,000여 명 선수단이 대한민국 인천을 찾아옵니다.

양궁과 육상, 보치아 등 23개 종목에서 승부가 펼쳐지며, 천연기념물 저어새를 모티브로한 저노피와 드노피를 마스코트로 국내외에서 홍보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선수들 역시 대회에서의 선전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며 대회 준비가 한창입니다.

더불어 인천에서는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7월부터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가 펼쳐집니다.

대회에는 지역예선을 거쳐 16개 나라 대표팀이 출전하며, 대회기간동안 세계휠체어농구연맹 총회가 열려 장애인 체육에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INT-김장실 조직위원장/ 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2013. 12. 11. 조직위원회 출범
스포츠한류가 세계로 뻗쳐나가듯이 장애인스포츠의 스포츠 한류가 펼쳐가는 계기가 되겠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복지선진국이고 스포츠 강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한편 이밖에도 오는 2월 11일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학생체육대회와 전국체전 등 종합대회들이 진행되며, 선수들은 30여개 국내외 대회에 출전해 대한민국의 장애인스포츠가 한 단계 더 전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기 위해 바쁜 한해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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