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이번 한 달 동안 지역 내 거주 중인 독거노인 7,174인을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를 조사하는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독거노인 전수조사는 주민등록상 1인 노인가구로 등록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회활동, 이웃과의 왕래빈도, 식사횟수, 건강상태, 주거 및 경제상태 등을 파악하고 독거노인의 복지욕구를 조사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전수조사는 시립 강북노인종합복지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36인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에 대한 질문과 관찰을 병행하고 조사된 자료는 독거노인에 대한 종합적인 사회 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특히 강북구는 돌봄방문서비스가 필요한 900여 명을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로 선정해 매주 1회 방문, 2회 전화통화 실시, 정기적인 안부 문의와 말벗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건강관리·신체활동·여가활동에 대한 생활교육서비스와 여러 보건·복지서비스도 연계할 예정이다.

강북구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강북구 노인 인구수는 전체 인구의 14.14%로 47,084인에 달한다.”며 “이번 전수조사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의 소외, 빈곤, 질병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원 방문시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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