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제19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 후보 정견발표회’를 열었다.
웰페어뉴스는 당일 생중계와 함께 각 후보의 정견 발표 녹화 영상 및 전문을 올린다.

아래는 기호 2번 오흥숙 후보의 정견 발표 녹화 영상 및 전문이다.

네 반갑습니다. 방금 소개받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 회장 선거에 나선 기호2번 오흥숙입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류시문 후보, 또 조승철 후보와 함께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선거에 나서게 된 것을 무한히 기쁘게 생각하고 또한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저는 한 평생 길지 않습니다만 35년차 현장 사회복지사입니다. 제가 현장에 뛰어들던 시기만 해도 그 시대에 비해서 지금 돌이켜보면 우리 사회는 많이 발전했고 변화해 있습니다. 당시 국가는 경제발전 만이 대한민국이 살 길이라고 생각했고 경제성장을 주도했습니다. 사회복지는 특수한, 불우한 계층만을 위한 시혜라도 여길 뿐 국민의 권리라고 인식하지는 못하던 시기였습니다.

사회복지사 역시 어려운 사람을 돕는 그런 착한 이웃으로 간주되었고 전문가 집단으로 인식되지는 못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저는 사회복지사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사회복지를 누구나 강조하는 시대의 화두가 되는 시기를 맞았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고 많이 성장했지만 사회적인 위험은 더욱 커졌습니다. 국민의 행복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회안전망은 매우, 여전히 취약합니다.

복지전달체계는 외형적으로는 성장해 가고 있지만 사회복지 현장은 날로 증가하는 복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도경쟁의 광풍은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그런 미명 아래 끊임없이 사회복지 현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혼신을 다해서 사회복지를 책임지는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 현장을 파트너로 인식하지 않고 있습니다.

복지정책의 결정 과정에서 사회복지사의 입장과 견해는 제대로 표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정책에 사회복지사의 입장이 관철되는 것은 더욱더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회복지시설들이 정부의 사업을 위임 받아서 수행하는 마치 하청업체와도 같은 그런 위치에 전락되어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수적으로는 70만이라고 이야기하는 대규모 집단으로 성장했지만 전문성의 관리체계가 허술하기가 그지없습니다.

우리 실천현장을 돌아보십시오. 클라이언트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고민할 여력이 없습니다. 업무량은 나날이 늘어가고 심지어는 영리업체 판촉사원처럼 경쟁 전선에 우리가 내몰리고 있습니다.

내가 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할 여력이 없는 현장 사회복지사의 지금 현재의 모습입니다. 요즘 정부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변화시켜 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복지 현장도 비정상에서 벗어나 정상으로 향해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사회복지사 70만 동지 여러분, 우리 사회복지사는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처한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사회복지 현장을 변화시키고 국민의 삶을, 국민의 행복을 우리들이 책임지는 그런 현장으로 만들어가야 되겠습니다.

저는 현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외부에서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외부의 권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외부 정치 권력에 저희들이 기대서 변화를 이루어 가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희들의 진정한 힘은 저희들의 결집된 힘속에서 사회복지의 가치로 우리가 무장하고 사회복지의 가치를 수호하는 저희들의 집단적인 힘을 결집함으로써 전문가의 가치를 수호함으로써 사회복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사회복지사협회를 ‘나의 협회다, 내가 기댈 수 있는 언덕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회복지사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많이 발전해 왔지만 아직 그만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문제는 회원의 수, 재정의 규모, 구조적인 문제 이런 세부적인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협회는 사회복지사들이 모이는 소통의 통로가 되어야 하고 사회복지사들이 결집하는 가장 튼튼한 토대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사회복지사협회는 회원들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받고 있지 못하다는 인식이 저한테는 있습니다. 전국 단위에서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나를 대변해 주고 있다라고 든든하게 믿는, 의지하는 협회가 아직은 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사회복지사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사회복지사들의 가치를 수호하고 전문직을 전문직답게 육성해서 우리 사회를 복지사회로 이끌어 나아가는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되는 조직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30년, 35년의 현장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애환을 맛보았습니다. 감히 제가 이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는 이 싸움을 이 일을 이뤄낼 힘이 권력과의 결탁도 아니고 금권과의 결탁도 아닌 우리 사회복지사들의 결집된 힘으로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권력이나 이런저런 로비로 잠시의 이익을 저희들은 맛보아 오기는 하였습니다. 또 재정적인 것, 금권, 물질의 힘으로 잠시 좋은 결실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협회장 개인의 이익이나 또는 그 측근의 득이 될 뿐이지 우리 사회복지사가, 우리 협회가 근원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되지는 못하였습니다.

사회복지사협회가 상식과 원칙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또 사회복지사들이 기꺼이 참여해야만 그 결집된 힘으로 변화의 힘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장 사회복지사 오흥숙이 이제야말로 현장, 그리고 상식, 그리고 원칙에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70만 사회복지사 동지 여러분, 저는 무엇보다도 사회복지사의 모습을 바로 세우고자 합니다. 현장 사회복지사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의견을 결집해서 복지논의를 선도해 나가는 복지사회의 진정한 주체로 육성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사회복지사는 이런 것이다’라고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영향력 있는 협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리고 복지 클라이언트에 대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권익을 지키는 공평과 정의로 공공의 이익을 무엇보다 앞세우는 그런 사회복지의 가치를 구현하고 사회복지사를 만들어 내는 그런 현장과 집단의 구심점이 되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출마하고자 하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는 현장, 의지, 열정 그리고 소통에 대한 능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헌신하겠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할 말을 다하는 사회복지사, 예 할 때 예 하고 아니오 할 때 아니오라고 사회복지사를 대변해서 말해주고 있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꼭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또 전문직으로 존중받는 사회복지사,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협회, 힘 있는 사회복지협회, 제가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번 제 19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선거입니다. 중앙협회로서는 최초로 직접선거로 회장이 선출되는 선거입니다. 우리 사회복지계가 직접 선거를 통해서 비로소 진정한 민주주의적인 가치를 구현하고 있는 장이 되었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원하는 현장 실천가의 집단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사회복지 전문직의 권익을 지키고 사회복지의 가치를 수호하는 그 힘을, 그 힘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물론 유권자를 확장하고 더 많은 회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축소한 점이 고쳐져야 되겠습니다.

특히 시대에 맞추어서 모든 현장 복지사가 더 많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투표는 이후의 선거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협회장을 수행하는 동안 변화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제 임기가 끝날 때에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이전과 이후가 매우 달라졌다라고 확실히 구별되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방향은 저의 공약 속에 담겨 있습니다. 저는 네 가지 영역으로 공약을 축소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사회복지 가치를 이슈를 주도하는 사회적인 영향력 있는 중심에 서는 그런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합니다.

복지국가 논의에 있어서 우리들은 주도하지 못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복지국가 논의를 사회복지사가 주도하고 협회가 주도하고 이슈를 선점하겠습니다. 클라이언트의 복지권을 옹호하는 데 앞장 서겠습니다.

두 번째로 전문직으로 존중받는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복지부와 임금 협상 테이블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사회복지사의 권익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을 상근시키겠습니다. 낙하산 인사 방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설장 기준 강화하겠습니다. 소규모 시설 종사자 처우 집중해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 번째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현재 불편한, 혼란스러운 이런 협회의 운영 모습 반드시 개선하겠습니다. 투표권 확대하도록 구체적 방안 마련하겠습니다. 지방협회 지원 강화하겠습니다. 현재 셋방살이 사무국 우리의 자력으로 사무국 매입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네 번째 힘있는 사회복지조직으로 한사협 세우겠습니다. 범 사회복지계, 모든 직능이 참여하고 그 외형도 넓혀가는 연대조직 결성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세계사회복지사대회가 한국에서 열립니다.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요 정부기관에 인력을 파견하여 대정부 소통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공약 실현하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개혁을 필요로 합니다. 누가 이런 개혁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여러분들이 선택해 주셔야 합니다.

저는 부산시 사회복지사협회장을 수행하면서 진성회원이 결집한 협회를 만든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취임할 당시 부산협회 진성회원 66인이었습니다. 6년 뒤 제가 퇴임할 때 부산협회 진성회원 2,700인이었습니다.
올해 제 후임자께서 640인을 보태셔서 3,300인의 진성회원이 부산협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1,700인이 넘는 매회 사회복지사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1억 원도 채 되지 않던 협회의 살림살이 4억 원 이상 향상시켰고 1.5인이던 사무국 직원이 현재 5인 상근하고 있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부산협회를 통해서 할 말하는 협회가 어떤 것인지 경험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사회복지사협회 민주적 운영 제가 앞장 섰습니다. 회원들 참여해 주셨습니다. 당시 협회장과 운영위원이 선출하던 대의원, 회원들이 대의원 선출할 수 있는 구조로 제가 개혁하였습니다.
선출된 대의원들은 자신을 선출시켜 준 회원들을 대의하는 진정한 민주적인 절차를 밟아서 민주적인 과정을 밟아서 모든 의사결정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부산협회에 2,700인, 현재 3,300인의 진성회원이 모여서 활동하는 결과를 빚었습니다. 저의 이런 경험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변화시키고 사회복지사의 위상을 높이는 데 밀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 계신 여러분의 투표참여로 사회복지 현장은 발전합니다. 저는 직접 선거를 통해서 현장과 상식 그리고 원칙이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 이 승리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개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현장 사회복지사 오흥숙이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저의 변화와 혁신은 따뜻한 변화요, 따뜻한 혁신이요, 함께 가는 변화입니다. 여러분을 초대하면서 저를 지지해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합니다.
고맙습니다.

서울협회 선거관리위원회 공통질의

질문 1. 회장이 된다면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한 가지와 해결 방안을 말해 달라.

가장 중요한 목표점은 우리 사회의 사회복지 논의의 중심에 서는 힘 있는 협회로 육성하겠다는 것입니다. 방법론은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회원의 결집된 힘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서 협회와 회원간의 원활한 소통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사실 협회가 회원과 원활한 소통과 책임을 갖는다는 점에서 이것은 원칙이며 더 말할 나위가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공약으로 발표하게 된 것에 대해서 대단히 서글픈 자화상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반드시 현장과 복지국가 구심점에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서기를 원합니다. 해결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의 모든 측면에서 회원의 질의에 응답하고 회원이 답답한 일이 있을 때 찾아가고 신문고 만들고 SNS나 IT나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협회가 회원들의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협회 사업의 모니터링단 상시운영 하겠구요, 회원의 결집된 힘으로 집단적인 힘으로 협회를 반드시 사회복지 논의의 중심에 서는 사회복지 가치를 수호하고 그런 전문직이 협회 안에 있구나 협회가 우리를 대변하는구나 하는 협회로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2. 매년 7만 명 이상 배출되고 있는 사회복지사 자격제도 개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말해 달라.

국민들은 양질의 서비스를 원합니다. 지금까지 저희들은 더 많은 사회복지사를 배출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만 지금은 더 좋은 사회복지사를 배출해야만 되는 시기입니다. 전문성과 실질성을 원칙적으로 고민해야 됩니다. 우리 자격제도는 그런 점에서 상당히 강화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해결방안이 여러 가지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사 채용에 있어서 의무기관을 공시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저는 검토하고 있습니다. 1급, 2급 사회복지사 모든 사회복지사 시험제가 지금 시행되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저는 봐서 현실화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고요. 전공 실습, 매우 강화해야 될 부분입니다.
저는 교수를 임용할 시에 특히 현장에 실습 전담교수들을 임용할 시에는 현장경력을 필수로 기간을 명시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수요 측면에서 사회복지사를 고용해야 되는 자리 1급 사회복지사가 해야 될 직무 이런 것들을 좀 더 분명하게 해야 될 필요가 있고 공급 측면에서는 실습교육이나 이러한 사회복지사의 자격, 전문성 이런 것이 좀 보증되는 구조로 구조개혁을 좀 해야 되지 않겠나 특히 실습에 관한 한 보증이 필요하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3. 전문성 향상을 위해 6년째 시행되고 있는 보수교육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말해달라.

보수교육에 대해서는 이번에 제가 선거운동 기간에도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지역간 편차가 크고 또 직능간 편차도 상당히 크게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한 기제인데도 불구하고 현재 강좌마다 편차도 큽니다. 심지어 균등하게 나타나지도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거기에 대해서 해결 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고요. 단기적으로는 부산협회도 그렇고 다른 협회들도 그렇습니다만 보수교육에 관한 한 정부 보조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보수교육은 현장의 복지사를 위한 제도이고 법으로 규정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법이 있는 곳에는 예산이 수반돼야 되는 것이죠. 그래서 저희는 지방협회에서 지방정부를 상대로 보수교육비를 일정량 받아냈습니다. 그래서 보수교육비 정부 보조체계 만들어 내야 되구요, 기본교육의 개념에서 저는 직무교육의 개념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같은 교육을 되풀이하는 곳이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불만이라고 할까요. 만족도가 매우 낮은 그런 경우도 봤기 때문에 이것은 직무에 꼭 필요한 교육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장기적으로는 사회복지사 교육훈련원과 같은 것을 만들어나가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질문 4. 열악한 임금 수준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말해 달라.

사회복지사의 처우는 최근 들어서 일부 개선되어 가고 있는 지역 또는 직능이 눈에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편차 역시 많고 또한 직능편차도 굉장히 많이 지금 작동이 돼서 우리가 원하는 바 처우 개선의 수준에 머무르려면 아직은 갈 길이 조금 더 멀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미흡한 점들이 아직 많지요.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도 공공과 민간이 다르고 그 내부 안에서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규모 시설은 특히 다문화 지역 아동센터 등등 자활 지원센터 등등 해서 굉장히 어려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복지사들을 많이 봅니다.
따라서 이제 이것은 문제 제기가 꾸준히 돼야 될 것 같고요. 복지부에 각종 지원센터들, 지원시설들, 우리 기관들에 대해서 처우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해야 됩니다. 저는 지방정부와도 위원회를 설치해서 노력을 해 본 바가 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이뤄냈습니다.
복지부와 매년 임금협의기구를 개설해서 위원회를 구성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매년 지역별의 표준급여가 따로 지금 공시되고 우리의 의견이 들어가지 않은 채 공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을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통해서 전국적인 공시를 하도록 해서 전국적인 급여 인상에 효과가 일어날 수 있도록 유도해 보고자 합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기본적으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처우 개선 구도를 만들어야 됩니다. 각 지역과 현장별로 처우 개선을 위한 연대활동, 반드시 필요하고 지방협회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5. 마지막으로 마무리 발언을 해 달라.

부산협회를 이끌어 본 경험은 아마 국지적인 경험이라고 이야기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방법론에 있어서 이것은 굉장히 유효했고 적절했고 강력했습니다. 왜냐하면 한 사람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고 부산협회에 참여하는 모든 회원들의 노력으로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이 되면 제 임기가 끝나는 지점, 3년 뒤에는 그 전과 그 후가 다르다라고 하는 평가를 반드시 받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제 임기가 끝날 즈음에는 복지 논쟁을 하고 있는 우리 사회 어느 현장에서나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발언하고 있다는 것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문제가 있을 때 복지사회가 뭔가 복지현장은 어떤 현장인가 인간이 존엄하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공정하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불평등하지 않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되는가 하는 복지의 가치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가치가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을 우리 사회가 반드시 깨달아 알도록 하는 복지논쟁을 이끌어 가는 주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회복지사 홈페이지나 매체는 더 이상 어떤 전시적이거나 호화로운 다양한 내용의 사업이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사업 해야 될 사업들이 올라오도록 하겠습니다.
의견을 모두가 피력할 수 있는 일차적인 플랫폼이 되고 그것을 통해서 의견을 결집하고 소외되지 않게 하고 우리가 모두 중심에 섰다는 그러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복지사협회 또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복지사들의 자존심, 자긍심을 찾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부에서 찾아주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우리 내면에서 이것을 세우고 우리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사회복지사로서 연대하고 또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의 가치를 수호하고 할 때 비로소 우리에게 결집된 힘이 비축되고 그렇게 보여진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통해서 반드시 영향력 있는 전문성 있는 사회복지사란 이런 모습이구나 아 그런 복지사들이 모인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이만큼 존중할 만 하구나 믿을 만 하구나 신뢰할 만 하구나 하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되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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