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과 2014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결단식이 강원도 평창에서 지난 11일 열렸습니다.

전국 16개시도 72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오는 14일까지 빙상과 아이스슬레이지하키 등 총 5종목으로 강원도와 경기도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장애인동계올림픽에 앞서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한편, 이날 개회식과 결단식에는 선수단과 코칭스텝, 체육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참가선수들에게 이제 남은 것은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계획과 실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참가선수 여러분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이번 동계체전에서 마음껏 펼치시기 바랍니다.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선수들은 이번 대회기간 동안 기량을 점검하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그런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은 장애인동계체육의 위상을 높여 온 선수들의 열정에 감사하다며 선수단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여러 분의 열정과 도전이 평창의 성공을 약속합니다.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선수단 57명의 대표인 한철호 선수단장은 결단식에서 장애인올림픽 선수단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한철호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선수단장>
2010년 벤쿠버에서의 성공과 2014년 소치에서의 감동이 2018년 대한민국 평창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은 다음달 7일부터 16일까지 전 세계 50여 개국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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