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시설 점검 및 실무협의…전문 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협조 약속
기술대표(TD, Technical delegate)는 국제경기연맹에서 지명한 대표자로 대회의 기술적 운영 전반을 책임지며, 경기일정, 경기방식, 세부이벤트, 국제심판규모, 경기장 승인권한이 있다.
기술대표 제니퍼 그레고리(Jennifer Gregory)와 스포츠매니저 사라본드(Sarah Bond) 등 기술대표단은 조직위 관련 부서와 실무협의회를 갖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더불어 인천 연수구 소재 옥련국제사격장도 시찰했으며, 그레고리 기술대표는 “장애인 친화적 시설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옥련국제사격장은 현재 공정률 81%로 오는 6월 중 준공예정이며 공사 완료 후 경기장 승인 절차가 진행된다.
조직위 황의식 사무총장은 기술대표단에게 “사격 종목의 성공적인 대회 운영 협력을 해달라.”며 “앞으로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인력 양성 차원에서 심판 및 등급 분류사 선임 시 내국인 또는 아시아계 중심으로 선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그레고리 기술대표는 “조직위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2014인천장애인AG 사격 종목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달 초 육상, 수영 종목 기술대표 초청 실무협의회를 가졌고, 다음달에는 역도 종목 실무협의회를 계획하고 있다. 조직위는 올 상반기 중에 전체 23개 종목 기술대표 초청해 경기장 시설 등 대회 준비상황 전반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정두리 기자
openwelc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