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시설 점검 및 실무협의…전문 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협조 약속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사격종목 기술대표단이 27일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를 방문했다.

기술대표(TD, Technical delegate)는 국제경기연맹에서 지명한 대표자로 대회의 기술적 운영 전반을 책임지며, 경기일정, 경기방식, 세부이벤트, 국제심판규모, 경기장 승인권한이 있다.

기술대표 제니퍼 그레고리(Jennifer Gregory)와 스포츠매니저 사라본드(Sarah Bond) 등 기술대표단은 조직위 관련 부서와 실무협의회를 갖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더불어 인천 연수구 소재 옥련국제사격장도 시찰했으며, 그레고리 기술대표는 “장애인 친화적 시설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옥련국제사격장은 현재 공정률 81%로 오는 6월 중 준공예정이며 공사 완료 후 경기장 승인 절차가 진행된다.

조직위 황의식 사무총장은 기술대표단에게 “사격 종목의 성공적인 대회 운영 협력을 해달라.”며 “앞으로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인력 양성 차원에서 심판 및 등급 분류사 선임 시 내국인 또는 아시아계 중심으로 선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그레고리 기술대표는 “조직위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2014인천장애인AG 사격 종목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달 초 육상, 수영 종목 기술대표 초청 실무협의회를 가졌고, 다음달에는 역도 종목 실무협의회를 계획하고 있다. 조직위는 올 상반기 중에 전체 23개 종목 기술대표 초청해 경기장 시설 등 대회 준비상황 전반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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