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서보라미 선수(오른쪽).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영상 캡쳐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7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크로스컨트리 서보라미 선수가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영국의 맨더빌 마을에서 지난달 26일 채화된 성화는 러시아 47개 도시를 돌아 소치에 도착해 시내와 경기장 인근을 돌며 성화 봉송이 시작, 대회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가 한껏 부풀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보라미 선수를 비롯해 밴쿠버에서 휠체어컬링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학성 선수,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나경원 집행위원도 성화 봉송에 함께 했다.

라우라 빌리지에서 성화 봉송을 마친 서보라미 선수는 “많은 사람들 앞에 서니 자신감도 생기고, 경기도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경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치 나바긴스카야에서 성화봉송을 한 나경원 집해위원은 “소치 시민들이 장애인올림픽을 응원해 주는 모습을 보고 감사하고 놀랐다.”며 “장애인올림픽이 장애인 선수들만의 축제가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은 4개 종목에 27인 선수들이 출전해, 16일까지 소치에서 열정을 쏟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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