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성화봉송 주자…러시아의 장애인올림픽 메달리스트 올레시아 브라디나·세레게이 실로프

▲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이 현지시간으로 7일 저녁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45개 국가에서 출전해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5개 종목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Break the Ice(얼음을 깨자)’라는 주제로 펼쳐진 개회식에서는 얼음을 헤치고 쇄빙선이 등장, 깨진 얼음은 ‘Together(함께)’로 변화하며 대회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양한 공연과 더불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개회 선언이 선포됐고, 본격적인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각 국 선수단이 개회식 장에 모습을 보였고 대한민국은 28번째로 아이스슬레지하키 정승환 선수를 기수로 당당하게 입장했다. 우리나라는 바이애슬론을 제외한 4개 종목에 27인 선수단을 파견했다.

성화봉송은 러시아 선수들이 손에 손을 이어 성화대에 닿았다.

‘불새의 깃털’을 닮은 성화는 마지막 봉송 주자인 러시아 수영선수로 장애인올림픽에서 2회 우승과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올레시아 브라디키나 선수, 러시아 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장애인올림픽 6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세레게이 실로프 선수의 손에 전달됐다.

두 선수의 성화 봉송에 공연단들이 모두 나와 길을 만들며 손을 흔들었고, 점화대에 옮겨진 불은 한단계 한단계 성화대로 항해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을 환하게 밝힐 성화로 피어올랐다. 

▲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