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8일 오후 3시 30분, 미국과의 2차전 격돌

▲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이 노르웨이와 경기를 벌이고 있다.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 휠체어컬링 국가대표팀이 노르웨이와 경기를 벌이고 있다.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의 첫 경기였던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1차전 경기가 노르웨이에게 10점을 내주며 패배로 끝났다.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9시 30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김명진 선수를 스킵으로 강미숙·서순석·김종판 선수가 투구에 나섰다.

1엔드와 2엔드 양팀 모두 득점 없이 경기가 진행됐지만 노르웨이가 3엔드에서 2점, 4엔드에서 3점 등을 얻으며 한국대표팀을 무섭게 밀어 붙였다. 이어 노르웨이가 5엔드에서 1점을 추가하고 6엔드에서 까지 4엔드를 더하며 10점 차이가 나자 결국 한국 대표팀은 7엔드와 8엔드 경기를 포기하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

당초 노르웨이는 한국 팀보다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출전 순위가 낮아 승리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더불어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였던 만큼 1승을 선점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휠체어컬링은 풀리그로 4강 진출까지 경기들이 남아 있는 만큼 아쉬움보다는, 2차전과 3차전 등으로 이어지는 남은 경기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휠체어컬링 팀은 현지시간으로 8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차전 경기로 미국을 만난다.

미국은 1차전 경기를 슬로바키아를 만나 4대 6 패배로 마무리 했다.

더불어 휠체어컬링 출전 10개 국가 중 8개 국가가 8일 오전 1차전 경기를 마친 가운데, 캐나다·노르웨이·슬로바키아·러시아가 1승 씩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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