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슬레지하키 플레이오프서 체코 만나… 휠체어컬링 상대는 강호 케나다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크로스컨트리 서보라미 선수와 최보규 선수가 출발선에 선다.

12일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서보라미 선수는 여자 좌식부문 1km 경기에 출전한다.

서보라미 선수는 2010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 출전 기록이 있다. 당시 10km 경기에서 넘어져 경기를 포기했지만, 이어진 5km에서는 14위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대회 출전에 앞서 ‘기록을 단축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최보규 선수는 남자 시각부문 1km 경기에 출전한다.

스물 한 살로 장애인올림픽에 첫 출전하는 최보규 선수는 서정륜 가이드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질주를 앞두고 있다.

국제대회에는 2014 필란드, 독일 월드컵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출전이 전부로, 아직 국제 무대 경력이 많지 않지만 최선을 다한 기록으로 올림픽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아이스슬레지하키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 체코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지난 11일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인 이탈리아와의 격돌에서 동점골을 만들며 선전했지만, 다시 실점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한 아이스슬레지하키팀.

플레이오프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 5·6위 전에 출전하겠다는 각오다.

체코는 A조 예선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휠체어컬링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 예선 7차전으로 강호 캐나다를 만난다.

캐나다는 2010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 결승전에서 한국을 은메달에 머무르게 했던 상대다.

대회에 앞서 밴쿠버에 출전했던 강미숙 선수는 ‘캐나다는 꼭 이겨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어, 경기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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