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공항에서 해단식…선수 발굴, 훈련환경 개선 등 과제 풀 것

▲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단이 18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단이 18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2014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선수단이 18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선수단 해단식과 2018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대회기 환영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 IPC 나경원 집행위원을 비롯해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선수 가족들이 참석해 국가대표 선수들을 맞이했다.

한국은 소치에 알파인슼, 크로스컨트리,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 컬링 네 종목에 27인 선수를 비롯한 57인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선수들은 그동안의 노력을 쏟아 부으며 노력했지만,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평창 대회 개최국으로 세계무대에서의 위치를 확인하고, 발전을 위한 계획을 세워갈 수 있는 중요한 시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선수들을 격려하는 정홍원 국무총리
▲ 선수들을 격려하는 정홍원 국무총리
한철호 선수단장은 “선수단은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펼쳤고, 평창 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필요한 점을 점검했다.”며 “경기력을 확인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이번 대회 의미를 보고했다.

이어 “앞으로 장애인 동계 종목에 신인선수 발굴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고, 이를 위한 정부와 장애인체육 관계기관의 긴밀한 대책마련이 필요해 졌다.”며 “우리 선수단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각자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가슴의 태극기와 뜨거운 열정을 항상 간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회장 역시 “소치 대회에서 평창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길을 찾았다.”며 “냉정한 평가와 분석으로 평창을 준비하는 과제를 풀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부족한 환경 때문에 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4년 뒤 평창에서는 발전한 모습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수단의 각오에 정 총리는 격려를 보내며 장애인체육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열흘간 소치에서 펼쳐진 태극전사들의 도전은 감동을 안겨줬다.”며 “비록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 했지만 한 명 한 명이 의미 있는 승자였고 주인공이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평창을 준비하기 위해 소치에서 성공의 씨앗을 뿌렸다고 생각한다.”며 “장애인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마음껏 실력을 발휘해 평창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장애인동계올림픽기가 2018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개최국 한국으로 전해졌다.
▲ 장애인동계올림픽기가 2018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개최국 한국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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