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점자도서관에서는 오는 21일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 90인을 대상으로 점자와 음성으로 접한 책의 내용들을 오감으로 체험하기 위해 김해에 있는 대동화훼마을과 수로왕릉 일원을 탐방하는 나들이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삼성생명 부산사업부에서 버스 2대를 지원해 추진할 수 있게 됐고, 부산점자도서관은 2012년부터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10회째다.

부산점자도서관는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독서생활이 보다 생산적이고, 책 속의 단어들에 대한 구체적인 이미지 형성을 통한 사회통합과 오감 발달, 품격 있는 여가 문화의 향유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일정은, 오전 9시 30분에 서면역 7번 출구에 모여 버스 2대로 김해 대동화훼마을 등을 돌아보며 독서퀴즈, 오감 체험 등을 실시 한후 부산으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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