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미술작품 화면해설을 담은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 컨텐츠를 제작하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의 일환으로 개발된 이번 앱에는 3만5,000여 명의 목소리 재능기부 희망자 가운데 전문 성우 심사위원의 오디션을 통과한 528인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시각장애인이 귀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생생한 묘사를 담은 게 특징인 이번 앱은 사용자의 학습효과를 고려해 초·중·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위주로 미술작품 500점이 선정됐다.

또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모바일 앱과 별도로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각장애 유아 및 노년층을 위해 동일한 컨텐츠를 담은 오디오북 CD 3,300부를 제작해 전국 맹학교,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및 기관에 기부했다.

이번 앱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제공되며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를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 할 수 있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김지은 부장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보다 편하게 문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고객, 임직원이 더불어 참여하는 재능기부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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