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 260인 선발, 복지서비스 바로 연계

서울시가 더함복지상담사 260인과 위기가정을 찾아가 도움을 준다.

더불어 함께한다는 뜻의 ‘더함복지’는 오는 9일∼10월까지 상담사들이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위기가정을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상담사는 위기가정발굴추진반에 10인, 25개 자치구에 총 250인이 배치되며 상시 연계체제를 구축해 시와 자치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상담사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유한 전문가를 비롯한 사회복지 분야 및 자원봉사 유경험자, 지역사정을 잘 아는 현장활동가 등으로 구성됐다.

상담사는 기초생활보장제에서 탈락한 가구, 공과금 3개월 이상 체납된 가구, 일용근로자 등을 우선순위로 찾아가 발굴한 뒤 서울시의 복지서비스와 연계해준다.

필요한 경우에는 민간자원 후원서비스 연계 혹은 법률 변호사와 동행해 상담을 지원한다.

특히 즉시 지원이 어려운 위기가정에게 ‘솔루션위원회’와 ‘전문가솔루션위원회’를 구성해 최대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다음달까지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해 위기가정이 외에 누구나 복지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담사들에게는 인센티브 제공과 필요할 경우 활동기간 연장도 검토 중이다.

서울시 강종필 복지건강실장은 “더함복지 상담사는 신청으로 발굴 지원하는 복지에서 적극적으로 찾아가고 발굴하는 복지로의 전환을 상징한다.”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지만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꼼꼼히 찾아 지원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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