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장애인문화예술센터’ 건립의 본격 추진을 예고했다.

장애인문화예술계의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던 장애인문화예술센터는 오는 10월에 착공해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에 소재한 (구)예총회관을 리모델링해 장애인문화예술센터로 활용하는 계획이 지난 1월 확정됐으며, 다음달 까지 건물구조 안전 진단 및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장애인문화예술센터는 앞으로 장애인과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및 발표를 돕고, 문화예술 교류와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중심축이 돼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에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계획도 포함됐다.

문체부는 접근성이 높고 장애인을 위한 특화시설·편의시설·운영프로그램·전문 인력 등을 갖춘 공공체육시설을 확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시도별 1개소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는 부산(사하구)·인천(연수구)·대전(유성구)·경기(시흥시)·충남(아산시) 등 5개소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비 5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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