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마지막 주인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국가예방접종률 조사결과 발표와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전국예방접종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세의 완전접종률은 94.7%인데 반해 만 3세이상 어린이는 85.8%로, 2012년에 비하면 5%가량 높아졌지만 만 3세 이상 어린이 열 명 중 한두 명은 한가지 이상 필수예방접종을 빠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3세 이상 어린이는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감염병 면연력은 점차 감소하는 시기인데 반해, 보육시설 등을 통한 단체생활 시작으로 감염병 노출 위험이 높아져 철저한 예방접종이 중요한 시기다.

감염병에 대한 최상의 방어면역을 유지하기 위해선 권장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빠짐없이 받는 것이 최선이다.

자녀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이유로 정부지원 백신의 경우는 ‘접종일을 잊어버려서’가 38.3%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지원이 되지 않는 백신은 ‘접종비가 너무 비싸서’가 25.9% 로 가장 높았으며 ‘접종의 필요성을 몰라서’가 24.4%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이에 복지부는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어린이 누락접종 확인 선전전’을 이번달∼5월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완전접종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격려와 포상을 하는 행사를 계획중이다.

아울러 접종비용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추가되는 ‘소아 폐렴구균 백신’을 포함해 총 13종의 무료접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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