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은 고 송국현씨와, 호흡기가 빠져 의식불명 상태인 오지석씨.

이 두 사건에 대해 장애계는 근본적으로 장애등급제 폐지와 활동지원서비스 24시간 보장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애계는 이와 관련해 청와대 앞에서 긴급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장애계는 복지부가 예산이라는 이름으로 장애인의 삶을 빼앗고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장애인에게 차별적 정책만을 내세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 / 황백남 회장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08:58-09:10
시·도에서는 형식적이나마 얘기를 들어주려고 하죠. 그러나 복지부는 (활동지원서비스24시간 보장)에 대해 단 한 마디도 없습니다.

또한 참석자들은 성장위주의 국가 운영이 모든 문제에 근원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전혀 지켜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해서 박 대통령은 가치관과 의지를 명확히 하는 책임감 있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장애계는 최근 발생한 사고에 대한 정부의 공식사과와 대책마련이 없을 시에는 계속해서 투쟁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