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시설 운동처방의 필요성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열띤 토론 펼쳐져

▲ 대전시립체육재활원 장애인체육 운동처방서비스를 위한 세미나
▲ 대전시립체육재활원 장애인체육 운동처방서비스를 위한 세미나
대전시립체육재활원이 개최한 ‘2014 재활체육세미나가 지난달 30일 오후 2시∼340분까지 체육재활원 다목적실에서 장애인과 특수체육관련 학계·단체 및 현장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이재화 체육재활원장은 “1997년에 개원한 체육재활원의 이용객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장애인 13만2,566인과 비장애인 10만5,250인 등 총 23만7,816인이 내원해 체육을 통한 재활에 힘쓰고 있으나 이용객을 위한 완벽한 시스템에는 다소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전문가와 당사자를 모시고 체육재활원이 앞으로 지향할 목표점을 찾기 위해 세미나를 갖게 됐다.”며토론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대한다.”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장애인체육시설 운동처방서비스의 필요성과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대덕구건강증진센터 신영륜 센터장이 발제했으며 토론자로 나사렛대학교 특수체육학과 조재훈 교수, 대전자폐인사랑협회 이옥주 부지부장, 체육재활원 임승현 재활체육팀장이 나섰다.

이날 신 센터장은 “장애인스포츠의 의학적 연구나 현실적 적용사례가 태부족 하다.”며 개선과제로 다섯가지 화두를 던졌다. 

이에 조 교수는 “장애인체육이 단시간에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긍정적 변화 속에서도 몇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최근 참여자가 경증화가 두드러져 중증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이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개인의 잔존기능회복과 재활차원의 운동방법 제시가 부족하며 개인에게 맞는 운동방법과 맞춤형 지도를 담당할 전문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치료적 차원이나 정책적 접근등의 제도화된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에 참여한 이 부지부장은 “당사자적 입장에서 이런 논의 자체를 환영한다.”며 “운동은 장애인 비장애인을 막론하고 건강유지를 위해 절대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장애로 인해 저하된 신체에 대해 현 상태의 유지와 악화를 예방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으로서의 운동을 택할 수밖에 없지만 현재 장애인 체육에서 운동처방은 여러 측면에서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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