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치매 환자를 비롯해 집을 나갔다 실종되는 노인이 7,700명을 넘어 섰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창원시 마산보건소에서는 치매 노인의 위치를 추적하는 장비를 지원합니다. 양지예 아나운서입니다.

REP>> 현재 창원시 마산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2100명.

이중 가출·배회 등 실종 우려가 큰 치매환자 80여 명에게 배회인식표 배부와 더불어 GPS위치추적단말기와 월 통신료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안호철 방문보건담당주사 / 마산보건소 건강관리과 INT)
매년 치매환자들의 실종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 경남지역에서 마산보건소가 최초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GPS위치추적단말기가 보급되면 치매환자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 주고 실종 때 소재 파악을 위한 행정력 낭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GPS위치추적단말기는 마산보건소에서 대상자 중 저소득층부터 보급하고 있습니다.

‘GPS위치추적단말기’는 배회인식표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방식으로 3G단말기를 사용하며 치매환자가 위급상황에서 알릴 수 있는 긴급호출(SOS) 서비스, 보호자가 지정한 안심존(최대 3 곳)에 대한 진입·이탈상태 정보를 제공하는 안심지역이탈알림 서비스, 최고 10분 단위로 송신된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조회 서비스 등으로 지정된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합니다.

양지예 아나운서 / 경남방송
실종 방지 대책으로 주목받는 위치추적 서비스. 하지만 위치추적기 사용은 안전과 인권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경남방송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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