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월드컵대회 15Km, 리우패럴림픽 입상 가능성 확인

장애인사이클 이도연(여·42)이 국제대회에서 아시아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선수는 지난 9일 이태리 카스티글리오네 델라페스카이아에서 열린 2014 이태리 UCI 장애인사이클 도로월드컵대회 개인도로독주 15Km(WH4)에서 탁월한 기록으로 1위를 했다.

이 선수는 26분17초55를 기록하며 2위를 한 러시아의 Svetlana Moshkovich 선수를 17초30차로 제치며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4위를 한 Pan Silke(독일) 선수와 6위의 Elizabeth Mcternan(영국) 선수는 각각 세계 랭킹 1위와 3위의 실력자로 이 경기에는 총 7인의 세계 정상급 선수가 출전했다.

이번 성과를 통해 오는 10월 개최되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물론 2016 리우장애인올림픽에서의 전망이 밝다.

한편, 이 선수는 2011년 휠체어육상으로 운동을 처음 시작했지만 핸드사이클의 매력에 매료되어 2013년 종목을 전환했다.

이 선수는 근력, 지구력 등 탁월한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여 선수활동 첫 해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2014 이태리 UCI 장애인사이클 도로월드컵대회에서는 국제대회 첫 출전에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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