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대상으로 귀한 프로그램 ‘한국요리 창업교실’을 운영하며 오는 25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업성공사례와 경영노하우 특강을 개최하고 현장에서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근로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활용 할 수 있는 사업아이템과 한국에서의 수입을 어떻게 쓸 계획인지 조사한 결과 ‘창업을 위한 자금’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에 서울시가 수요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거주 인도네시아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해 한식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창업교실을 마련했다.

전체 교육과정은 기본 및 심화과정 총 14주며 오는 25일부터 매주 1회씩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요식업 창업을 위한 전반적인 기반을 다지는 내용으로 이뤄졌으며, 하반기에는 심화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실무교육 및 창업지원을 받는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외국인주민 커뮤니틔의 의견을 수렴해 근로자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외국인근로자의 체류안정과 성공적인 귀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윤희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근로자들이 귀환 뒤 창업에 대한 욕구가 매우 커 이번 과정을 만들게 됐다.”며 “한국에서 모은 종자돈과 배운 기술로 본국에서 ‘코리안드림’이 실현된다면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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