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17개 시·도 교육감 당선인

6.4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심을 얻은 교육감 17인의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교육감 후보들의 주된 공약은 ‘안전’과 ‘친환경 급식’이었으며, 장애인관련 공약에서는 특수교육 예산확대, 특수교육 전문인력 확보 등이 주요 골자였다.

장애계 단체와 장애인 교육관련 정책협약을 맺은 후보자와 당선인도 있었다.

17개 시·도의 교육감 당선인은 ▲서울특별시 교육감 조희연 ▲부산광역시 교육감 김석준 ▲대구광역시 교육감 우동기 ▲인천광역시 교육감 이청연 ▲광주광역시 교육감 장휘국 ▲ 대전광역시 교육감 설동호 ▲울산광역시 교육감 김복만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최교진 ▲경기도 교육감 이재정 ▲강원도 교육감 민병희 ▲충청북도 교육감 김병우 ▲충청남도 교육감 김지철 ▲전라북도 교육감 김승환 ▲전라남도 교육감 장만채 ▲경상북도 교육감 이영우 ▲경상남도 교육감 박종훈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이석문 이다.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당선인
(남·57, 現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은 △자사고 폐지 ‘일반고 전성시대’ △학생안전 지키는 ‘착한 규제’ 강화 △유아교육 공교육화 등 혁신교육 확대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학교균형배정제 도입 등을 공약했다.

뿐만 아니라 조희연 당선인은 지난달 27일 서울장애인교육권연대 등 장애인단체와 △교육감 직속 장애인교육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특수교육지원센터 인력 및 예산 확대 △사립 유치원 및 중·고등학교에 특수학급 설치 및 법정 특수교원 인력 증원대책 마련 △장애학생을 위한 직업교육 강화 △청각장애인을 위한 학습환경 개선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강화, 평생교육시설 및 프로그램 지원 △통합적 생애주기별 교육 전담부서 설립 등 7대 공약이 담긴 정책협약을 맺었다.

부산광역시 교육감 김석준 당선인(남·57, 現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교수)은 부산의 첫 진보 교육감으로, △중학교 무상급식 △학교폭력 원천 차단 △혁신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학교인권조례 △학교급별 맞춤형 교육비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어 표심을 얻었다.

김석준 당선인은 △교육감 직속 장애인교육발전특별위원회 구성 △특수교육지원센터 예산확대 △사립유치원·중고등학교 내 특수학급 설치 △법정 특수교사 증원 등의 장애인교육정책 등이 담긴 부산장애인연대의 7대 공약요구안을 수용해 지지를 얻었다.

 

 

 

대구광역시 교육감 우동기 당선인(남·62, 現 대구광역시 교육감)은 △사전안전영향평가 시스템 도입 △초등학교 무상 급식 △인재육성기금 1,000억 원 조성 △바른 품성과 행복역량 갖춘 인재육성 △역량중심 교육과정 및 학교 자율성 보장 △교육격차 해소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지난달 16일 대구장애인교육권연대는 △성인장애인교육지원 전면 확대 △특수교육 실무원 증원 △방과후 활동지원 확대 △특수교육종사자 안전대책마련 등을 포함한 정책 요구안을 우동기 당선인 측에 전달했다.

 

 

 

 인천광역시 교육감 이청연 당선인(남·60, 現 친환경 무상급식 안전지킴이 공동단장)은 △안전한 학교 조성 △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고등학교 수업료 면제 △평준화 강화, 획일적 평가방식 개선 △혁신학교 등을 공약했다.

특히 이청연 당선인은 특수교육예산 증액 및 장애성인교육 지원확대와 시 교육청 특수교육 전담부서 신설 및 장애교육 전달체계 혁신을 통해 평등한 장애인 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광주광역시 교육감 장휘국 당선인(남·63, 現 광주광역시 교육감)은 △희망교실 중심으로 위기학생 지원 △진로진학창업교육원 신설 △학생안전교육지원센터 설립 △혁신교육 △광주시민교육위원회 및 교육협동조합 운영 통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장휘국 당선인은 지난달 22일 장애인부모연대와 △특수교육 예산 확대 △장애 학생의 방과 후 돌봄 서비스 확대 △장애 학생의 지역사회 전환을 위한 특수전환교육원 신설 △노후된 특수학교 환경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해 장애계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대전광역시 교육감 설동호 당선인(남·63, 現 교수)은 △글로벌 인재 육성 △유·초·중·고 대학 연계교육 △친환경 급식 △선택형·맞춤형학습 지원 △보육프로그램 확대 △선진형 학교문화 조성 등을 공약했다.

설동호 당선인은 지난달 14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와 대전지역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으며, 장애인공약으로 △장애학생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설립 △장애학생 대상 교육프로그램 지원체계 일원화 △특수교육 전문인력 강화 등을 내세웠다.

 

 

 

울산광역시 교육감 김복만 당선인(남·66, 現 울산광역시 교육감)은 △학생 안전 통합시스템 구축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건립 △가정형 Wee센터 설립 △조선분야 마이스터고 설립 △학원자율정화위원회 운영 등을 공약했다.

김복만 당선인은 △개별화교육 강화 및 예산확대 △모든 교육시설에 장애학생 편의시설 확대 및 설치 △정신적·신체적·사회적 건강 책임지는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환경 구축 등을 장애인공약으로 내세웠다.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최교진 당선인(남·60, 現 한국교육복지포럼 공동대표)은 △세종형 혁신학교 △캠퍼스형 고등학교 △스마트 스터디센터 설립 △방사능 제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 운영 △교육격차 해소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장애인공약으로는 △특수교육 지원센터 확대 운영 △유아특수교사 배치 확대 △특수학교 직업교육과정 설치 △특수학교 신설 추진 △특수학급 종일반 확대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 고용 확대 운영을 내세웠다.

 

 

 

경기도 교육감 이재정 당선인(남·70, 現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는 △경기혁신교육을 계승, 보완, 발전 △연간 2조 원 이상 교육재정 추가 확보 및 교육여건 개선 △폭력없는 학교 △무상교육 확대 실시 등을 공약했다.

장애인공약으로는 △장애인의 직업준비교육 프로그램 개발 △장애인 부모 교육과 ‘특수교육 정보지원센터’ 설립 △과잉행동장애 학생의 조기 발견을 위한 중재 지원팀 구성 △특수학교 시설 개선 및 증설 등이 있다.

 

 

 

강원도 교육감 민병희 당선인(남·60세, 現 강원도 교육감)은 △학생 안전 강화 체제 구축 △협력교사·기초학습지원단 배치 △고교 무상급식, 중·고 무상교복 △체험학습 관광벨트 구축 △수리과학체험관, 기업도시특성화고, 레포츠고 설립 등을 공약했다.

민병희 당선인은 △특수학교 신설 추진 △장애학새의 통합형 지업교육 거점학교 운영 및 특수학교 학교기업 확대 등을 장애인공약으로 내세웠다.

 

 

 

 

충청북도 교육감 김병우 당선인(남·56, 前 제5대 충청북도 교육위원)은 △충북형 혁신학교 및 학교혁신 △사부담 공교육비 없는 학교교육 △학교평화 프로젝트 △사교육비 부담 감소 등을 공약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지를 선언했으며, 장애인공약은 △장애인교육 특별발전위원회 설치 △통합교육 및 생애주기별 특수교육지원체제 정비 △인력과 예산지원 확대 △충북특수교육원 설립 △충주지역 특수학교 설립 내실 추진 및 남부권 특수학교 신설 추진 등이다.

 

 

 

충청남도 교육감 김지철 당선인(남·62, 現 충청남도의회 교육의원)은 △고교평준화 확대 실시 △고교 무상교육 △부정부패 매관매직 없는 충남교육 실현 △충남형 혁신학교 육성 등을 공약했다.

지난달 29일 김지철 당선인은 △특수교사 법정정원 확보 및 정규직 채용 △신도시 지역과 폐교를 활용한 소규모 특수학교 설립 확대 △장애학생을 위한 계절학교 운영 △교육청 차원의 치료지원 △장애인 유형별 체형에 맞는 책걸상 완비 등을 통해 특수교육의 질적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전라북도 교육감 김승환 당선인(남·60, 現 전라북도 교육감)은 △학교안전 컨트롤타워 및 골든타임 행동체계 구축 △친환경 급식, 통학차량 지원확대 △학생인권교육센터 및 공립대안고등학교 설립 △학신학교 △고교 무상교육 확대 등을 공약했다.

장애인공약은 △특수교육기관의 재구조화를 통한 혁신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 활성화를 통한 취업률 제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이다.

 

 

 

 

전라남도 교육감 장만채 당선인(남·56, 現 전라남도 교육감)은 △무지개 학교 확대 △통학차량의 교육활동 지원 확대 △폭력·사고로부터 안전한 학교 △자연친화형, 에너지 절감형 학교 △교권보호 전담팀 설치·운영 등을 공약했다.

한편 장만채 당선인은 지난달 27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전남도지부와 △특수교육 관련 예산 확대 △장애학생의 방과 후 돌봄 서비스 확대 △장애영역별 치료지원수요에 따른 치료사 확대 △장애학생의 지역사회 전환준비를 위한 특수전환교육원 신설 △특수교육 관련 정책 및 현안의 실질적 논의를 위한 특수교육발전협의회 확대·재편 등의 내용이 담긴 ‘전남 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북도 교육감 이영우 당선인(남·68, 現 경상북도 교육감)은 △더불어 살아가는 고운 품성 함양 △전국 최구 수준의 학력 향상 △공교육 내실화로 사교육비 50% 절감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여건 조성 △교직원의 근무 여건 개선 및 사기 양양 등을 공약했다.

이영우 당선인은 장애인공약으로 △특수교육 전담 부서 책임자를 특수교육 전공자로 임용 △장애학생 인권보호헌장 제정 △특수학급 증설 △특수교육실무자 증원 배치 등의 ‘인권 친화적 특수교육 실현’ 공약을 내세웠다.

 

 

 

경상남도 교육감 박종훈 당선인(남·53, 現 경남대학교 초빙교수)는 △걱정없는 안심학교 △가르칠 맛 나는 학교 △교육비 걱정 없는 복지학교 △지역민과 소통하는 학교 △개별 맞춤 대안학교 등을 공약했다.

장애인에 대한 정책으로는 ‘마지막 1인의 학생까지 책임진다’는 주제로 △장애학생의 직업 교육 강화 △통합교육지원체계 마련 △특수교육 예산의 안정적 확보 등을 내세웠다.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이석문 당선인(남·55, 現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은 △고등학교 입시제도 개선 △읍면지역 학교 활성화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 △친환경 무상급식 및 무상의무교육 실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환경 조성 △교원 업무경감 및 전문성 확대 등을 공약했다.

이석문 당선인은 지난달 27일 제주도장애인부모회와 △총교육 예산대비 특수교육 예산 8%확보 노력 △장애인교육관련 독립부서 설치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설치 △진로 및 직업교육 중심형 소규모 특수학교 신설 등을 포함한 정책협약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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