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1회 장애인 창작 아트페어가 서울역 내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됐습니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REP>> 파스텔톤의 장미가 온몸을 휘감았습니다. 은은한 색감이 양의 이미지와 잘 어울립니다.

마카로 쓴 단어 위에는 재밌는 캐릭터가 더해졌습니다.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느껴집니다.

프로와 아마추어 작가 모두가 마치 축제에 참여한 듯합니다.

INT 이동민/ ‘제1회 장애인창작아트페어’ 참여 작가
“그림을 그리면 좋아요.”

INT 윤신노/ 이동민 작가 어머니
“동민이가 자기 감정이나 의사 표현을 그림으로 하는 아이기 때문에 이런 기회에 동민이 마음을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게 제일 감동스러운 것 같습니다”

‘제1회 장애인 창작아트페어’가 지난 9일 구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284에서 개막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 데니스 한을 비롯해 이번 아트페어에 참여한 작가들은 모두 88명.

콜라보 전시와 특별 전시, 미디어 전시를 비롯해 다채로운 전시 공간이 구성되는데요.

특히 마지막 날에는 경매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어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INT 김최은영 예술감독/ 제1회 장애인창작아트페어
“페어라는 열린 시장을 통해서 현장에 있는 기획자, 현장에 있는 기획 갤러리와 함께 시장을 마련해 보고 장애 예술인들을 장애를 뗀 예술가로 발돋움 시켜보고자 (기획했습니다)”

13일까지 관객을 찾게 될 장애인창작아트페어. 그동안 판로 개척에 애를 먹었던 장애예술가들에게 이번 행사가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촬영: 양국진/ 편집: 양국진·정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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