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먹거리를 팔고 있는 한 인터넷 쇼핑몰입니다.

소비자가 식품을 주문하면, 동일한 제품이 소외계층에게 전달됩니다.

이 회사는 지금껏 꾸준히 봉사 활동을 벌여 왔는데 착한 기업이라는 입소문이 돌면서 하루에 많게는 500명의 회원이 늘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눔이 마케팅 수단으로 톡톡히 활용된 셈입니다.

INT 이승환 대표/ (주)벌집
"고객은 제품의 신뢰를 쌓을 수 있고 더 회사를 믿을 수 있는 믿음의 척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다시 또 구매를 할 수 있고 지금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구매가 나눔으로 연결된다는 생각에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INT 임미화/ 서울 화곡동
"우연히 쇼핑몰을 들어가 봤는데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해 하나는 기부를 하면서 나눔을 제가 굳이 안 해도 쇼핑몰에서 해주더라고요 좋은 취지여서 더 구매를 하게 되더라고요"

기부 문화가 확산되는 요즘, 하나 둘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착한 소비가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가 물건을 사고, 사용만 해도 나눔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이 벤처 기업은 아예 기부를 회사의 모토로 세웠습니다.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걷는 만큼,
지체장애아에게 의족 제작비나 수술비를 지원합니다.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신생 회사지만, 회원 가입 수가 35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INT 정진평 팀장/ 빅워크 커뮤니케이션팀
"저희보다 제품에 더 애착이 있는 고객 분들이 많아서 놀랄 때가 많고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의족이나 휠체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을 더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고요"

기업 사회공헌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는 지금,
이들의 지속적인 나눔 참여가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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