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항아리 ‘주병’.
세밀한 붓터치로 생생한 색과 질감이 느껴집니다.

화폭에는 중국 여인의 고혹적인 자태와 함께 익살스러운 일본 야구 선수의 모습도 담겼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그림에 각 나라의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겁니다.

INT 조인섭/ 관객·서울 금호동
“다양한 장르가 있어서 보는 내내 즐거웠고요.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이러한 장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5일부터 3일 간 열린 ‘제5회 한·중·일 장애인미술교류전’.

올해에는 세 나라 장애미술가의 작품 110여 점이 선보였는데요.

해마다 작품의 질적 향상은 물론 참여 작가의 수 또한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INT 김미란/ ‘제5회 한·중·일 장애인미술교류전’ 참여 작가
“해마다 작가들의 기량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라는 게 굉장히 긍정적인 요소이기도 해요 그래서 앞으로도 작가들의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이런 전시회가 좀 더 많아졌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죠”

주최 측은 앞으로 여러 나라와의 교류를 늘려 소통의 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김충현 회장/ 한국장애인미술협회
“내년부터는 우리가 더 많은 아시아 국가, 태평양, 유럽 장애인 작가들을 초청하고 초빙해서 전시 규모를 좀 키우자 합니다”

장애작가들의 농익은 감성이 느껴지는 ‘한중일 장애인 미술교류전’.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도 전시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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