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0~17세 어린이 학대 사례가 6,796건으로 2012년 (6,403건)에 비해 393건(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아동학대 발생유형에 대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중복학대가 43%로 가장 많고 ▲방임이 26.2% ▲ 정서학대는 16.2%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 어린이를 학대한 행위자는 친부모가 7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해 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고등학생의 인권의식을 조사한 결과 △76.9%가 어려움에 처한 친구가 있으면 도와줄 것이며 △2인 중 1인 약 56.3%는 인권이 침해된 사람을 돕는 데 참여할 의사가 있다 응답했다.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이 참여 의사가 더 높았다.

초등학생의 86.1%가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도와줄 것이라고 응답해 중학생 71%, 고등학생 74.8%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14년 우리나라 총인구 5,042만4,000인 중 9~24세 청소년 인구 비중은 19.5%로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다문화가정의 학생 수는 계속 증가해 지난해 5만5,780인으로 2012년 4만6,954인에 비해 18.8% 증가 한 8,826인이다.

지난해 기준 6학년에 재학 중인 ▲다문가정 내 청소년 중 ‘자신이 어느 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의 물음에 대해 75%가 ‘자신은 한국사람’이라고 응답했고 ▲10인 중 7인 이상은 긍정적인 국가 정체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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