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간 인천 일대에서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 열려

▲ 지난 14일,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개최된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 노피노피 페스티벌'에서 국내외 장애인 예술단이 풍성한 문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정유림 기자
▲ 지난 14일,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개최된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 노피노피 페스티벌'에서는 국내외 장애인 예술단의 풍성한 문화 공연이 이어졌다. ⓒ정유림 기자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는 아시아 42개국과 6,000여 명이 참가하는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지난 13~15일까지 3일 간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를 진행했다.

지난 2011년에는 제주, 2012년 여수, 지난해 백령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올해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게임 100배 즐기기’와 국내외 장애인예술단의 축제인 ‘노피노피 페스티벌’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2014인천장애인AG’의 경기종목인 보치아·100m 휠체어 달리기·좌식 농구·탁구 등의 체육경기로 꾸려졌다. 오는 10월에 진행되는 대회의 관심을 이끌고, 장애인문화 및 체육 증진에 일조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노피노피 페스티벌은 몽골과 일본 등 각국의 장애예술인들이 화합과 소통을 나누는 문화 축제다. 몽골국립재활원 소속 예술단원의 전통악기 야탁연주와, 전통무용·노래 등 몽골을 알리는 전통 공연, 일본 후쿠오카 하모니카 애호회 회장인 니시카와 요시오의 공연이 이어졌다.

국내장애인예술단으로는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하 국장협) 나눔챔버오케스트라, 서울푸르나메합창단, 휠체어 무용가 김용우·스탠딩 무용가 이소민 씨의 무대가 펼쳐졌다.

행사를 주최한 국장협 중앙회 최공열 이사장은 “이번 엑스포는 거센 파도와 같은 열정으로 모든 역경을 견뎌내고, 꿈과 미래를 위해 시작한다는 의미로 열렸다.”며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구호인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처럼 자신 있게 재능을 펼치는 희망과 감동의 무대, 화합과 소통이 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나눔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  ⓒ정유림 기자
▲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나눔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 ⓒ정유림 기자

▲ 부대행사로 발달장애인들의 미술작품 전시가 진행됐다.  ⓒ정유림 기자
▲ 부대행사로 발달장애인들의 미술작품 전시가 진행됐다. ⓒ정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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