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보조직무 개발 시범사업 실시

경기도에 발달장애인이 커피를 볶고 주문을 받는 카페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과 경기도는 지난 18일 경기도 의왕시 여성회관에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보조직무 개발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변용찬 원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참석하고 경기도 김성제 의왕시장, 한국장애인개발원 윤용구 직업재활부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근철 의원,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김재형 회장 등 2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두 기관은 이달 중순~12월 중순까지 3개월간 지역주도형 장애인일자리 창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보조직무 개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사)장애청년꿈을잡고’를 통해 미취업 발달(지적·자폐성)장애인 3인을 선발해 경기도 의왕시 여성회관 내 ‘나는 카페 9호점’에서 바리스타를 지원하는 보조업무를 맡도록 한다.

선발된 발달장애인은 주 5일 하루 5시간씩 총 25시간 근무한다.

두 기관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경기도 지역 내 공공형 발달장애인 고용 카페 현황 및 바리스타(보조) 직무만족도를 조사하고,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직무지침을 개발한다.

향후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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