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의 사상적 토대와 한국유학의 이념적 기초를 세웠던 신라국학을 기념하는 제2회 신라국학 대제전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일까지 경주향교 명륜당과 대성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신라문화유산연구원과 경주향교가 주관했으며 지역 국회의원과 경주시장, 경주시의회 의장, 전국 유림대표 등 6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최양식 경주시장 INT)
국학 창립 당시에 민족정기 민족정신을 바로 세우겠다는 그런 소중한 가치를 담아서 앞으로 우리 한국 정신이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우리(경주시)는 지원하고 가꿔 나갈 것입니다.

이날 행사는 경주향교가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제례의식으로 초헌관 최양식 시장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의식에 이어 제례의식의 마지막 절차로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이상필 전교 / 신라 국학 계승자 INT)
1332년 전에 이 자리에서 신라의 국학이 개원됐습니다. 앞으로 이 교육의 원래 순고한 정신을 공학들에게 전하고 이 시대에 전목해서 오늘의 필요한 교육으로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경주시는 신라국학 창립 1332주년을 맞아 한국교육문화의 뿌리인 신라국학의 위상을 정립하고 나아가 정신적 문화유산인 전통 사상과 학문이 세계적인 문화로 전파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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