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국내 최대 규모의 잣나무 숲을 활용한 산림치유공간이 10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경기도 가평에 문을 열었습니다.

REP>> 20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잣나무.

잣나무 5만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룬 이곳은 가평 축령산과 서리산에 위치한 잣나무 숲입니다.

우리나라에선 가장 큰 규몹니다.

[인터뷰] 윤차봉 / 경기 남양주시
“이렇게 숲이 좋고, 오래된 잣나무가 많은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숲의 나이는 약 80년.
그동안 잘 보존되어 온 숲이 지난 10일 도민들에게 전면 개방됐습니다.

[인터뷰] 김희겸 /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 가평을 비롯해서 많은 곳에 산도 있고, 휴양자원이 좋은데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고민한 끝에 10년에 걸쳐 오늘 잣향기푸른숲을 개장하게 되었습니다.”

숲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스트레스 지수 측정 후 기체조와 숲속명상으로 치유받을 수 있고, 목공예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등 6가지 체험코스가 마련된 것.

특히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실제 축령산에 살았던 화전민 마을도 재현돼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자연이 선물하는 힐링공간, 잣향기푸른숲.

숲을 통해 연간 6만여 명의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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