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희 의원, “건보공단 국정감사서 영유아 건강검진 문제 심각”

▲ 국회 보건복지위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
▲ 국회 보건복지위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영유아의 건강검진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아이 없이 영유아 건강검진이 가능한 사례 ▲무료 영유아 건강검진 예약 전화시 유료 검진 권유 사례 ▲귓속 온도, 키, 몸무게만으로 ‘양호’ 진단 사례 등을 꼽았다.

반면, 지난해 영유아 건강검진 만족도 조사 결과에는 응답자 84% 모두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이 의원이 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영유아건강검진 만족도를 조사하자, 26.3%만이 긍정적이라고 답한 것. 이 의원은 “조사 담당자가 ‘보통’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까지 ‘만족’에 포함시킨 결과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조사 담당자는 ‘2011년 조사에서 보통을 만족에 포함시켰길래 2013년 조사에서도 동일하게 했다’고 대답했다. 외부기관에만 조사를 맡길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영유아건강검진이 어떻게 실시되고 있는지 철저한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외부기관에 맡겨 놓은 조사여서 만족도가 높게 나와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나보다.”며, “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영유아 건강검진에 대해 국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시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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