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황규열 씨, 처인구청에 쌀 100포 기탁

▲ ⓒ사진 제공/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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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거주하는 황규열(73) 씨가 6일 처인구청을 찾아 저소득층에 전해달라며 백미 100포(포/20kg 6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용인시 처인구청에 따르면 황 씨는 작은 규모의 농사를 지으며 모은 돈으로 20여 년 간 기부활동을 하면서 용인시시민장학회와 백암면장학회에 6,700만원을, 백암면사무소에 쌀 200포와 100만원 기탁 등 꾸준히 선행을 실천했다.

이러한 선행이 알려지면서 황 씨는 올해 6월 조선일보사와 경찰청이 주관하는 ‘제48회 청룡봉사상 인상(仁賞)’을 수상했다. 지난 8월 청와대의 초청으로 ‘나눔실천자 오찬 간담회’에 전국의 봉사자 34인 가운데 1인으로 참석, 활동과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황 씨는 “작은 일이라도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따뜻한 지역사회에 일조하는 게 기쁘다”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처인구청 송면섭 청장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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