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마사협회 경북지부는 부설 안마수련원을 운영하며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 9월22일부터 2015년도 제43기 안마사교육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습니다.

박상철 강사 / 대한안마사협회 안마수련원 INT)
중도실명을 해가지고 지금까지 가져온 모든 직업을 다 잃었버리고 또 생활도 잃어버리고 또 사회로부터 관심도 잃어버리고 가족이라든지 친지분들 중에서 시각장애인이 계시면 이런 (안마)교육을 받아가지고 사회로부터 보호만 받지말고 독립할 수 있는 그런 길을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교육생 모집은 2015년 1월23일까지 주 5회 하루 6시간동안 2년의 교육과정을 거쳐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게 됩니다.

김경애 / 안마 교육생 INT)
공부할 내용이 사실 너무 많아요. 장애가 없을 때보다 더 배로 노력을 해야되고 아무래도 집에 있는것 보다는 나와서 뭐라도 할수 있다는 것과 자신감을 가질수 있다는게 좋은것 같아요.

안마사는 2년동안의 힘든 교육과정과 현행 의료법, 안마사에 관한 규칙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안마사라는 자격을 취득하지만 여건상 취업은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삼희 학술위원장 / 대한안마사협회 경북지부 INT)
안마사를 배출 시켜도 일단은 특히 지방에서는 취업할 수 있는 폭이 굉장히 좁습니다. 실질적으로 (취업해서) 일을 하다보면 기초수급 부분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그런 부분들 때문에 일(취업)을 안한다고 해야되나, 그런 부분들도 많은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지부를 통해 교육받아 안마사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280여명이지만 취업과 안마원 개원 등 직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90명에도 못 미쳐 정부차원의 대책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