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청주맹학교, 강원명진학교, 대전맹학교 도서관에 이어 네 번째

▲ 광주 세광학교에 건립된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학생들. ⓒ하트하트재단
▲ 광주 세광학교에 건립된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학생들. ⓒ하트하트재단
하트하트재단은 지난 5일 삼성전자서비스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광주세광학교에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도서관을 건립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하트하트재단은 국내·외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은 국내 시각장애아동에게 포괄적인 교육기회 제공을 확대하고자 전국 시각장애학교를 대상으로 도서관 건립을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 청주맹학교를 시작으로 강원명진학교, 대전맹학교에 이어 올해 광주세광학교에 도서관을 건립했다.

하트하트 재단에 따르면 기존 광주세광학교 도서관은 노후된 시설, 비좁고 어두운 환경, 협소한 열람 공간 등 시각장애아동의 특성이 고려된 환경으로 적합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하트하트재단은 도서관의 천장 석면을 제거하고 교체, 분리된 2개의 공간을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 유․초등부 학생을 위한 개방형 서가를 확충해 자율 열람 공간 및 정보 검색 공간을 마련하고,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설치했다.

광주세광학교 학생은 “나의 꿈은 파티쉐인데, 도서관에서 파티쉐가 되기 위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 도서관은 나에게 꿈을 이뤄주는 공간.”이라고 전했다.

하트하트재단 신인숙 이사장은 “학령기 어린이들에게 책 한권은 한 사람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만큼 그 의미가 크다. 이번 변화된 도서관에서 시각장애아동들도 또래 아이들처럼 책을 통해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고 꿈을 위해 달려 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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