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일선 경찰서의 성폭력 전담수사체계를 확대 구축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장애인 대상 성폭력 예방 및 신속한 피해발견을 위한 안전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장애인 성폭력에 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위해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경찰청은 시・도별로 ‘장애인시설 인권조사전담팀 18개’에 성폭력 특별수사대가 참여해 장애인 성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 발견 시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지자체 ‘공공후견 지원서비스’에 피해자를 적극 연계하여 실질적 자립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서별로 ‘장애인・노인 성폭력 대책협의회’를 통해 ▲고위험 장애인 1:1 보호 ▲독거노인 안전확인서비스 ▲찾아가는 예방교육 등을 진행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적장애인과의 의사소통 도구 및 수사매뉴얼’을 개발・활용하고, 교육청 ‘상설 모니터단(190개)’에 참여하는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교육을 강화하고, 장애인 보호활동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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