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앓는 저소득노인층에 인공관절수술 지원

▲ 26일 오전 서울 케이터틀에서 열린 노인의료나눔재단 출범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떡을 자르고 있다.  ⓒ정유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케이터틀에서 열린 노인의료나눔재단 출범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떡을 자르고 있다. ⓒ정유림 기자

대한노인회는 26일 오전 10시 30분, 대한노인회 중앙회와 케이터틀에서 역동적 복지국가 실현을 목표로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이돈섭) 출범식을 열었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은 노인성 질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35만여 명의 노인들에게 인공관절수술을 국비지원과 후원을 통해 치료와 시술을 진행하는 한편, 노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의료지원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 노인의료나눔재단 이돈섭 이사장 및 이사, 대한노인회 연합회장 및 지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춘진 의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홍문표 의원 등 200인이 참석했다.

노인의료나눔재단 이돈섭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의 증가로 노인의료 수요가 급증하고, 취약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서비스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 재단은 다가오는 백세시대에 대비해 나눔과 베풂을 통해 우리 사회와 가정을 건강하게 만들고 생산적인 노후 활동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노인들이 관절염이 심해서 다리가 불편하면 바깥 출입이 어렵게 되고, 집에만 있으면 우울증에 걸리게 되고, 결국에는 자살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며 “오늘 출범식을 계기로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노인들에게 의료적인 지원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재단에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의료나눔재단은 저소득 노인층에 대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8일 노인의료나눔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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