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새학기 맞는 청소년들 ‘결핵예방수칙’, ‘기침예절’ 지켜야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중·고등학생은 학교 등에서 오랜 시간동안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또래집단 내 결핵전파에 취약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학부모와 교사는 청소년들이 ‘두 가지 결핵예방수칙’을 잘 숙지하고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결핵예방수칙은 ▲최소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을 것 ▲결핵이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예절’을 잘 지킬 것이다.
결핵은 기침이나 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면서 옮기는 만큼 기침예절에 신경써야한다.
기침예절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이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기침 뒤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 것.
한편,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소아의 경우 결핵예방접종(BCG접종)을 하지만 이것은 중증 결핵예방을 위한 것이지 평생동안 결핵이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평소 결핵예방수칙과 개인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고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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