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전공하는 장애학생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김지선(19, 시각장애) 학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새내기로 대학생활을 시작한다. 바이올린 전공으로 입학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선 학생은 한빛맹학교에서 음악 수업을 받으며 2004년 전국동아음악콩쿠르 최우수상을 받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 백석대학교 회화과에 입학한 이다래 학생(왼쪽)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새내기 김지선 학생(오른쪽). ⓒ사진제공/ 한국장애예술인협회
▲ 백석대학교 회화과에 입학한 이다래 학생(왼쪽)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새내기 김지선 학생(오른쪽). ⓒ사진제공/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이다래(21, 자폐성장애) 학생은 백석대학교 회화과에 입학한다.

이다래 학생의 부모님은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딸에게 미술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다래 학생은 뛰어난 상상력과 강렬한 색감으로 지난 한해 제8회 세계도시 서울의 美 미술작품공모전 대상,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대상을 차지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회장은 “장애인예술의 활동을 위해 예술전문교육이 필요한 만큼 대학에서 예술을 전공하는 장애학생들이 늘어나는 것은 반가운 현상.”이라며 “대학에서 장애학생들에게 학습권 보장을 위한 편의 제공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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