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천사가 지난 13일 오후 9시경 원주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의 현장활동 장갑구입을 위해 써달라며 2,591만원이 담긴 모금함 종이박스를 맡겨 화제가 되고있다.

기부자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50대 후반의 여성으로 추정된다.

기부자는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관들의 장갑 구입에 써 달라.”며 풀빵 한봉지와 돈이 들어있는 모금함 종이박스를 기부했다.

이어 간단한 인적사항을 묻는 소방관에게 “주위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익명으로 해달라, 매년 기부하겠다.”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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