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자전거 국토대장정 모금액으로 마련… 15년간 국내·외에 휠체어 1,710대 지원

▲ 지난해 8월 열린 출정행사에서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황기순 홍보대사, 박상민 홍보대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해 8월 열린 출정행사에서 (왼쪽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 황기순 홍보대사, 박상민 홍보대사가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가수 박상민과 방송인 황기순이 오는 4일 미얀마 정부와 장애인 관련단체에 휠체어 180대(1,950만 원 상당)를 전달한다. 휠체어는 지난해 8월 모금한 자전거 국토대장정 성금으로 마련됐다.

황기순 씨는 오는 4일 미얀마 앙곤 YWCA에서 열리는 전달식 참석차 3일 미얀마로 출국하며, 박상민 씨는 공연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다.

180대의 휠체어는 미얀마 복지부와 지체장애인협회에 각 90대 씩 전달되며, 전달식에는 미얀마 복지부 ·지체장애인협회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상민 씨와 황기순 씨는 지난해 8월 14일~24일까지 11일간 전국 480km를 자전거로 이동하며 거리모금을 하는 ‘박상민·황기순의 사랑더하기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진행해 5,869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황기순 씨는 지난 2000년 자전거 국토대장정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여름이면 동료연예인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돌며 모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박상민 씨는 공연 등 재능기부를 하며 적극 참여해 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까지 총 3억9,000여만 원을 모금해 국내외에 휠체어 1,710대를 전달했고 저소득가구에 연탄 5만 장을 기부했다.

두 홍보대사는 “매년 국토대장정을 할 때마다 모금현장에서 기부열기가 뜨거워지는 것 같아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기부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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