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복지부가 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하며 ‘제 8회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 오준 UN대사,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세계자폐인의 날은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과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 UN총회의 결의로 이뤄져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파란등 켜기, 유공자 표창, 자폐사랑 뱃지 달기 운동 선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파란등 켜기 선전전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각국 명소에 서 파란색 빛을 점등하는 선전전으로, 에펠탑, 피라미드 등 50개국 3,000곳의 명소에서 진행됩니다.

이날 기념식을 주관한 김용직 회장은 행사 개최 소감을 밝히고, 올해 11월에 시행되는 발달장애인법이 실질적으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문형표 장관은 복지부 최종균 장애인정책국장의 대독을 통해 오는 11월 시행되는 발달장애인법을 통해서 장애인 활동지원, 공공후견서비스 등의 대상을 확대하고 자폐인 가족의 휴식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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