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제13차 UN 범죄방지 총회 행사서 AUNEK 프로젝트 출범

▲ 자국 시민과 거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국가를 표방한 카타르가 AUNEK 응급 전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제공 / UN 마약범죄사무소
▲ 자국 시민과 거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국가를 표방한 카타르가 AUNEK 응급 전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제공 / UN 마약범죄사무소
자국 시민과 거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국가’(the Healthiest Country in the World)를 표방한 카타르가 AUNEK 응급 전화 서비스(Aunek Emergency Call Service)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12일~19일 카타르 셰이크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알 탄니(Sheikh Abdullah bin Nasser bin Khalifa Al Thani) 총리 등이 참석한 제13차 UN 범죄방지 총회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전시회에서 공개됐다.

카타르 종합관제센터(NCC)의 기술부문 부국장 겸 선임 엔지니어인 아레프 하산(Aref Hassan)은 “Aunek 서비스를 통해 노년층은 물론 만성질환 환자,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즉각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응급 의료 상황 뿐만 아니라 범죄나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unek은 마치 삐삐와 유사한 소형 기기장치를 활용해 버튼만 눌러도 이를 경찰이나 구급차, 병원 및 기타 관련 기관으로 신호를 즉각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카타르 내무부의 NCC 산하 기술담당 부서가 맡고 있다.

해당 신호는 전송 즉시 발신자의 의료정보나 개인정보를 파악하게 되며 발신자의 위치 확인도 즉각 가능해 관련 기관이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Aunek 솔루션은 NCC의 제어 시스템(ICCS)과 통합형 지리 시스템(Najm)의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Najm 시스템은 2012년 중동 포럼에서 최고 개발시스템 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2013년엔 미국 시스템 연구소에서 지리적 데이터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Aunek 서비스는 카타르 정부가 자국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 지 잘 보여준다. 카타르는 최근 미국의 온라인 금융전문 매체인 24/7 Wall St이 발표한 ‘전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나라’부문 서베이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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